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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담장길 따라 서순라길 풍경

by 가람풍경 2025.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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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휴, 고궁 나들이길에 잠시 들린 서순라길

요즘 종로에서 가장 핫한 곳으로 소문나면서 연휴기간에 엄청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순라길은 조선시대에 범죄나 화재를 막기 위해 밤에 궁궐과 도성 안팎을 순찰하던 군인인 순라군들이 순찰하던 거리를 말합니다.
서울엔 종묘를 경계로 동쪽의 동순라길(444m)과 서쪽의 서순라길(601m)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서순라길은 과거 종로 귀금속 공방과 매장이 있는 허름하고 한적한 거리였지만, 요즘엔 감성 가득한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는 곳입니다.
500년 역사의 종묘 담장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 감성을 자극하는 곳이 된 것이죠.

 

지난 연휴의 서순라길 모습

옛 조선의 치안을 담당하는 순라군이 다니던 종묘 서쪽길입니다.

 

종로구에서는 순라군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센터인 경수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창덕궁 앞~서울우리소리박물관~익선동한옥마을~돈화문로~단성골드주얼리센터~종묘~대각사~서울주얼리지원센터~서순라길~서울돈화문국악당으로 이어지는 순라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순라길(동순라길, 서순라길)과 경수소 순라군 체험센터

 

종묘의 높은 담장 모습

담장 아래엔 갈대같이 생긴 식물들이 가을이 되면서 익어가고 잇습니다.

 

요즘 서순라길에 가보면 예전에 있던 공방이나 허름한 가게들은 거의 사라지고 예쁜 카페나 레스토랑 등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갈 때마다 어? 샤로운 집이 들어섰네~! 라는 생각이 들고, 이번에도 가보니 그새 다른 매장들이 들어서면서 매번 변화하는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

 

서순라길은 봄에 꽃이 피고, 가을에 단풍이 들면 돌담의 풍경이 아름다워 데이트 코스, 가족 나들이로 찾는 곳이기도 하는데요.

거리를 걸으며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소문에 더욱더 많이 찾는답니다.

 

서순라길은 1995년에 종로구에서는 일방통행로로 정비한 후 주얼리 공방들이 들어섰고, 2006년에 서순라길 입구 부분과 종묘 사이의 기존 주택들을 철거하고 공원을 조성하면서 감성 가득한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서순라길이 자연 발생의 골목길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역사문화탐방로'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예쁜 카페는 거리까지 테이블이 늘어서며 손님들로 바글바글합니다.

 

낮에 봐도 감성가득한 가게

 

이런 소품샵도 들어서 있습니다.

 

감성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해장국집

 

매번 갈 때마다 바뀌어 보이는 서순라길이었습니다.

주말과 휴일의 서순라길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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