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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한옥마을의 역사와 변천과정 (북촌문화센터 홍보전시관)

by 가람풍경 2026.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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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한옥마을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전통 한옥 밀집 지역으로, 조선시대 양반들이 거주하던 주거지였는데요. 
오늘날까지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며 한옥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자리해 ‘북촌’이라 불리며, 골목마다 고즈넉한 한옥 풍경이 이어진 덕분에 특히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K-관광의 중심지입니다.

 

북촌한옥마을의 안내소 역할을 하는 북촌문화센터는 조선 시대 말기 세도가였던 민형기 가옥을 서울시가 매입하여 개보수한 곳으로, 근대 한옥의 특징과 격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민재무관댁 혹은 계동마님댁으로 불리던 곳이었습니다.

 

북촌문화센터에는 홍보전시관이 있는데, 북촌한옥마을에 대한 역사와 변천과정 등을 알 수 있어 그 전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북촌문화센터 입구

 

북촌문화센터는 북촌한옥마을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홍보 전시관이자 문화 공간입니다.

북촌한옥마을을 구경하기에 앞서 꼭 들러야 할 '안내소' 역할을 하는데요.

북촌한옥마을에 대해서 알아보고 북촌을 돌아다니면 도움이 되는 곳이죠.

 

북촌한옥마을, 계동마님댁으로 불리던 북촌문화센터

 

북촌문화센터 홍보전시관 모습

행랑채를 전시관으로 꾸며 600년 북촌한옥마을의 역사와 우리 전통 한옥의 구성 등에 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고급 주거지역으로서의 북촌

 

북촌이라 함은 서울 종각의 북쪽을 의미하며, 종로구 가회동, 계동, 삼청동, 원서동, 재동, 팔판동 일대를 말합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위치하고, 조선시대부터 왕실과 관련된 궁과 별궁(계동궁, 경우궁, 안동별궁 등)을 비롯한 왕의 친인척과 관련된 행정기관(종친부, 동부시, 의빈부 등)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로 당시의 노론들이 살았던 조선시대 최고의 주거지로 인식되던 곳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종각의 남쪽을 남촌이라 하며,  이곳엔 소론과 남인들이 살았다고 합니다.

 

20세기 북촌의 변화

 

1920년대 경성은 늘어나는 인구로 인해 주택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요.
결국 왕실과 고위 관리들이 소유했던 넓은 땅은 작은 필지로 쪼개지면서 규격화된 도시 한옥이 지어졌습니다. 

기농 정세권의 건양사가 북촌의 도시 한옥 건설에 큰 역할을 했는데요. 
정세권은 조선물산장려운동, 조선어학회 및 신간회 지원 등 당시 민족운동에 참여했고, 북촌에 도시 한옥을 대규모로 건설하여 경성의 주택 문제를 해결하고자 힘썼던 인물입니다. 

정세권은 도시생활에 적합하도록 한옥 구조를 변경하는 물리적 개선책뿐 아니라, 다양한 주택 관련 금융제도도 제공하여 일반인들이 훨씬 편하게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20세기 초 정세권이 만든 북촌의 경관과 익선동 한옥골목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익선동 한옥마을/한옥거리 유래에는 정세권이 있다!

 

북촌의 역사인물 가옥 및 집터

 

북촌은 다양한 인물과 역사적 사건들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팔도지리지로 유명한 조선 초기의 재상 맹사성 집터부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노백린, 손병희, 송학선, 여운형, 지청천과 대한민국 제4대 대통령 윤보선, 외과의사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 공익 재단법인 백병원 설립자 백인제에 이르기까지 여러 역사 인물들이 북촌에 살았거나 활동했습니다.

 

박규수 선생 집터

손병희 선생 집터

노백린 장군 집터

유심사 터

여운형 집터

김옥균 집터

맹사성 집터

성삼문 집터

육호정 집터

지정천 장군 집터

송진우 집터

이준 집터

이상재 집터

송학선 의사 의거 터

가회동 백인제 가옥

계동 배렴가옥

서울 원서동 고희동 가옥

안국동 윤보선가

안동별궁

계동궁

경우궁

 

북촌, 도심 속 한옥 주거지

 

도시 한옥은 1920년대 대도시 경성에 적응하여 나타난 새로운 형태의 한옥으로, 전통 한옥보다 압축적인 공간 배치, 규격화된 단지 조성, 현대적 재료의 사용 등이 특징입니다.
이후 압축성장을 거치며 많은 도시 한옥들이 사라졌으나, 이곳 북촌은 20세기 초의 주거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 한옥들이 단지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그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붕의 구조 - 맞배지붕, 우진각지붕, 팔작지붕, 모임지붕

온돌의 구조 - 부뚜막, 아궁이, 고래, 구들장, 개자리, 연도, 굴뚝

마루의 종류 - 우물마루, 장마루

 

한옥보전 및 진흥을 위한 다양한 노력

 

재개발로 사라질 뻔한 도시 한옥을 보존함으로써 북촌의 경관을 오늘날까지 이어온 것은 지역주민과 서울시의 정책적 노력이 함께한 결과입니다.
2001년 ‘북촌가꾸기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서울한옥 4.0’에 이르기까지 우리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삶의 공간으로서 서울한옥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옥 등록제 시행, 한옥수선비용 지원, 주거환경 개선, 신규 한옥마을 조성, 한옥 매입 및 공공한옥 활용사업 등이 있답니다.

 

미래자산으로서 서울한옥의 진화와 확장

 

현재 북촌에도 도시한옥과 어우러진 다양한 현대한옥뿐만 아니라 한옥을 재해석한 현대건축물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서울 우수한옥을 선정하며, 전통한옥을 비롯해 한옥건축양식, 한옥디자인 건축물까지 범위를 확대해 한옥문화 조성을 해 오고 있습니다.

 

서울시 한옥정책의 성과

 

북촌가꾸기사업 - 2009년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상 우수상 수상

한옥보전 및 진흥정책 - 2022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

서울한옥 정책브랜드 - 2025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가회동

조선시대의 기쁘고 즐거운 모임을 뜻하는 가회방의 북쪽에 위치한다 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1914년에 맹헌, 재동, 동곡, 계동 일부를 합쳐 경성부 가회동이라 했고, 1936년 사회정으로 바뀌었으며, 1946년에 다시 가회동으로 바뀌었습니다.

 

북촌한옥마을 서울 종로구 북촌로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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