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유명한 빵집이 지역마다 한 곳씩 있는데요.
서울엔 장충동의 태극당과 성북동의 나폴레옹과자점, 서초동의 김영모과자점을 서울 3대 빵집이라고 부르더군요.
성북동 나들이 갔다가 빵을 사기 위해 나폴레옹과자점이 있어 잠시 들렀습니다.
금년으로 창업한 지 58년을 맞이했고, 단팥빵과 초콜릿빵, 크림빵, 소보로빵, 사라다빵 등으로 꾸준한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나폴레옹과자점의 빵들이 대부분 자극적이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성북동,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 앞에 있는 나폴레옹과자점 성북동 본점
본점 영업시간은 09:00~20:30, 휴무일은 없습니다.
주차장은 구매금액에 따라 약간의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2만원 미만 구매 시 15분, 2만원 이상 구매 시 30분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구매하지 않으면 기본 30분 1,000원, 30분 이후 15분에 2,000원씩 가산됩니다.
나폴레옹과자점은 1968년에 오픈했는데요.
처음엔 현재의 자리에서 140미터 떨어진 성북천 분수광장 일대, 삼선상가에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2007년 청개천 복개를 뜯어 내면서 청계천과 연결된 성북천 역시 복개를 뜯어내게 되었고, 이때 한성대 입구역 5번 출구 앞 현재의 자리로 이전했습니다.
본점을 이전할 때쯤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서울에 7개 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에 목동에 있는 양천문화회관점에서 빵을 사서 먹은 적이 있습니다.
나폴레옹제과점 양천문화회관점 이용후기(서울 3대빵집 / 전국 5대빵집)

입구의 크리스마스 트리
초코체리생크림, 통팥빵, 구로칸토슈니탱, 고소한맛 사라다빵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나폴레옹과자점의 대표 제품입니다.
아울러 나폴레옹과자점의 자랑은 1968년 창업 이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제과명장들을 배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24년까지 선정된 국가 공인 제과 명장 16명 중 7명이 전국 어디서나 인정받는 자랑스러운 나폴레옹과자점 출신 명장입니다.
마포의 리치몬드 과자점의 권상범, 송파의 코른베르크의 서정웅, 서초 김영모과자점의 김영모 등 서울의 유명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폴레옹과자점 출신 제과 명장이 이렇게 많아진 이유 중 하나는 나폴레옹과자점은 오너가 제과 기술자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좋은 빵을 생산하기 위해 종종 기술자들을 제과제빵 유학이 흔치 않았던 70~80년대에 프랑스, 일본 등으로 유학을 보냈고, 이들이 돌아와 나폴레옹과자점에서 일을 한 후 독립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리치몬드과자점의 경우 초기에는 '나폴레옹과자점'의 이름을 빌려서 첫 독립 매장을 냈다가 후에 '리치몬드과자점'으로 이름을 바꾼 케이스입니다.

나폴레옹과자점 내부 모습
너른 공간에 다양한 빵과 제과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모카빵(미니) 3,000원
나폴레옹과자점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 만날 수 있고, 배송비용은 4,500원입니다.
또한 매장에 와서 선물세트로 주문하면 보자기 세트로 포장까지 해 준다고 합니다.

빵과 제과 종류들이 무척이나 다양하고 많이 있습니다.

쁘띠&휘낭시에 세트(16개입) 36,200원, 구움과자(10개입) 23,000원 등
포장 서비스 비용은 1,000원

100% 통밀로 만들어진 통밀모닝빵(5개입) 3,300원, 우유모닝빵(5개입) 4,000원
단팥빵 2,900원, 소보로 in 소보로 3,500원

인기메뉴인 크랜베리 소프트 7,000원,
소보로 2,400원, 콘브레드 2,600원, 계란부추고로케 3,500원

통밀 깜빠뉴 3,600원, 옥수수 깜빠뉴 5,000원
무화과 와인바게트 6,100원, 폴리쉬 바게트 4,000원, 바게트 3,800원

통팥빵 3,300원, 초콜릿빵 3,300원, 옥수수 꽈배기 3,700원
고소한맛사라다 6,000원, 게살 샌드위치 7,000원, 연어샌드위치 10,000원
클래식 샌드위치 7,000원, 씨즈닝비프 7,400원
고소한맛사라다빵은 나폴레옹과자점 시그니처 메뉴로 수요미식회에서 극찬했던 빵인데요.
폭신한 빵 속에 감자, 달걀, 채소가 가득 들어있어 아삭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고, 자극적이지 않아 먹고 나면 자꾸 생각나는 마성의 맛이라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옛날 빵을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느낌의 팥이 꽉 찬 통단팥빵도 이 집의 시그니처입니다.

케이크 종류도 다양하고 많이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케이크는 4~5만원대 제품들이네요.

너무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블루베리 생크림(52,000원)

그리고 2~3만원대의 케이크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왕관형 케이크

호두파이 25000~48,000원

찐한 초코 브라우니 17,000원, 코코레몽 6,500원, 찐한 치즈스폰지 12,000원

나폴레옹과자점은 빵을 주로 사서 가는 곳이지만, 카페 공간도 2층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4,500원, 카페라떼 5,500원, 스팀우유 3,500원 등 3가지 음료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나폴레옹과자점의 빵은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없이 먹을 수 있고, 기본에 충실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성북동 나폴레옹과자점은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방문해 볼 만한 곳인데요.
화려함보다는 정성과 시간으로 쌓아온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성북동 산책 코스에 이곳을 꼭 포함해 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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