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접어든 후 강추위가 한 번 오더니, 이내 물러가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네요.
포근한 날씨엔 여전히 메세먼지가 많은 날씨가 되곤 하는데요.
겨울에 포근해지만 미세먼지가 몰려오고, 차가워지면 맑게 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한 현상입니다.
집에만 있기 뭐해서 겨울에 타지 않은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렸습니다.
춥다고 느껴지지 않은 날씨에 라이딩하다 보니 두툼한 겉옷은 거추장스럽게 생각될 정도.
오늘은 20여 km를 잘려 응봉산에 도착했습니다.
2~3시간 라이딩에 응봉산의 200~300여개 되는 계단을 걸으면 하루 운종량으로 충분할 것 같았거든요. ㅎㅎ

응봉산 오르는 길에 바라본 중랑천과 사울숲 일대 풍경

그리고 한강
미세먼지가 가득해서 시야가 답답한 모습입니다.

응봉산 암벽등반공원 위쪽의 출렁다리
응봉산은 성동구 응봉동·금호동 일대에 있는 높이 약 95 미터의 작은 산인데요.
응봉이란 이름은 옛날 조선 왕조 시절 이곳에서 매를 풀어 사냥을 즐겼다는 데서 유래했으며, 그때는 ‘매봉산(매처럼 생긴 봉우리)’ 또는 ‘매사냥의 봉우리’라는 뜻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응봉동 일대와 중랑천 모습
응봉산은 높지 않아 계단을 따라 오르면 10~15분이면 도착합니다.
응봉역에서 올라 계단을 따라 오르는 내내 한강과 중랑천 그리고 서울 도심을 조망할 수 있어 오르는 재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죠.
산 중턱과 오르는 길에는 나무와 숲이 있어,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구요.
봄이면 노란 개나리꽃이 산 전체를 채워 ‘개나리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도 있습니다.

정상에는 팔각정이 세워져 있으며, 이곳이 응봉산의 주요 ‘전망 포인트’입니다.
정확히는 팔각정에 오르기보다는 아래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더 아름답습니다.

서울숲 ~ 남산길(8.4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서울숲에서 시작되는 걷는 길은 용비교를 지나 응봉산~대현산~응봉공원~응봉근린공원~법지공원~매봉산~국립극장을 지나 남산 봉수대와 N남산서울타워까지 이어집니다.

남산방향 전망

한강 방향

성수대교와 한강
맞은편 강남구 모습이 잿빛으로 보입니다.


서울숲 일대

중랑천

롯데월드타워가 희미하게 보일 뿐...
응봉산 팔각정에서는 날씨가 맑으면 확 트인 시야로 한강과 한강다리들, 동부 서울의 스카이라인, 멀리는 롯데월드타워, 남산타워까지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해 질 무렵과 밤에는 도심의 불빛과 강변의 조명이 어우러져, 서울의 야경을 찍기에 매우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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