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7월 초인데도 불구하고 7월 말~8월 초의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고, 열대야가 벌써 나타나 잠을 설치게 하고 있습니다.
장마철이지만 수도권에 비는 2~3일 정도 내리고 끝난 것 같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체감온도가 33~35도에 이르고, 올여름은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인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여 더 더워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런 더위에 집에서나 사무실에서의 에어컨은 필수가 되었는데요.
함께 얼마나 많은 전기요금이 나올까 걱정하면서도 틀야야 만 하는 현실에 한숨이 나올 것 같습니다,
특히 여름철(7~8월)은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이 적용되어, 일정 사용량을 초과하면 요금 단가가 급격히 올라가는 구조이므로 관리가 중요한데요.
전기요금의 폭탄은 에어컨 사용시간이나 온도가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순간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을까 에어컨 전기요금 절약방법에 대해서 정리했고, 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제도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에어컨에 따른 전기요금은 소비전력(W) × 사용시간(h) 으로 요금을 산출하는데요.
예를 들어 1.5kW급 벽걸이형 에어컨을 하루 8시간을 사용하게 된다면 1.5 사용 × 8시간 = 약 12kWh가 나오게 되구요.
1개월 30일을 적용하면 1개월에 에어컨 사용에 따른 전기량은 360kWh가 되며, 1kW당 99.3원을 적용하면 약 36,000원이 나옵니다.
문제는 전기요금 누진제가 적용되는 것인데요.
0~200kWh이면 kW당 99.3원이
201~400kWh이면 kW당 187.9원이
401kWh이상이면 kW당 280.6원이
각각 곱해져 단계별 곱절 가까이 전기요금이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은 에어컨을 사용함에 있어 시원하게 여름을 나면서 전기요금이 적게 나오게 하는 것이 생활의 지혜가 되겠지요?
전기요금의 폭탄은 에어컨 사용시간이나 온도가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순간이라고 하니, 어떤 습관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지 보겠습니다.

1. 인버터 에어컨 사용
최근 에어컨은 대부분 인버터 방식으로, 실외기가 꺼졌다 켜졌다 반복하는 일반형보다 압축기의 속도를 조절해 전력 사용을 낮추는 기술이 적용됩니다.
무조건 ‘세게 틀었다 끄기’를 반복하기보다는 약하게 오래 돌리는 편이 더 효율적입니다.
2. 잠깐 외출할 때에도 에어컨 켜두기
에어컨은 껐다 켤 때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산책이나 시장을 보기 위해 잠깐 외출했다가 돌아와서 에어컨을 켠다면 그동안 높아진 온도를 또 낮추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1시간 내외 외출의 경우엔 에어컨을 켜두면 더 좋습니다.
2. 설정온도 1~2도만 높이기
여름철 실내온도를 18~20도로 맞추면 전기세가 폭등할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여름철 실내온도는 26~28도를 권장하고 있는데, 이 온도가 쾌적하고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온도설정기준입니다.
여기에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병행해 공기를 순환시킨다면 체감온도를 2~3도까지 더 더 낮출 수 있습니다.
3. 에어컨 필터 청소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냉방 효율이 10~15% 떨어지게 되며, 공기흡입이 원활해지지 않아 에어컨 실외기는 더욱 세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전기요금은 더 늘어나게 되고 곰팡이 냄새가 나게 됩니다.
에어컨 사용을 시작할 때, 그리고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미지근한 물로 청소하고 말려서 장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에어컨이 조용해지고, 냄새도 사라지고 바람도 시원해지고 무엇보다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커튼 또는 블라인드 적극 활용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여름철 햇빛(직사광선)은 냉방을 방해하는 요소입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만 차단해도 실내온도가 2~4도 낮아져, 에어컨의 부담을 줄여 전력소비를 감소시킵니다.
커튼색은 빛을 반사하는 흰색종류가 좋습니다.
5. 선풍기, 서큘레이터 함께 사용
냉방된 공기를 골고루 순환시켜 주어 에어컨이 과도하게 가동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6. 제습기능 사용은?
냉방이나 제습은 실외기를 돌아가게 만들어 에너지 소비량은 동일합니다,.
보통은 냉방기능을 활용하고, 비 오는 날이나 장마철처럼 습기가 많을 때에만 제습기능을 사용하면 되는데요.
제습모드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처음엔 냉방모드로 온도를 낮추었다가 1~2시간 후 제습기능으로 바꾸면 더 쾌적해집니다.
7. 에어컨 바람방향은 위로!
공기온도에 따라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더운 공기는 위로 순환을 하게 됩니다.
에어컨 바람 방향을 아래로 향하면 찬 공기가 아래에만 있어 실외기가 계속해서 돌아가게 됩니다.
에어컨 바람방향은 위로 향하게 해야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8. Auto 버튼(AI, 스마트, 지능형, 에코, 절전) 활용하기
에어컨 리모컨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 작동이 최소화하며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온도 설정보다 자동모드가 전력을 아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에너지 바우처 제도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바우처를 제공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여름철 전기요금이 1인가구 29만 5천원에서 4인가구 이상 최대 70만원까지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자동으로 차감되거나 에너지바우처 카드 형태로 지급됩니다.
지난 6월부터 신청을 시작했으며, 관할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신분증)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그리고 65세 이상 노인, 6세 미만 영유아, 등록장애인, 임산부, 희귀질환자, 한부모가정, 소년소냐가장 등이 해당됩니다.
에너지바우처 제도는 여름철 냉방뿐만 아니라 겨울철 난방요금도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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