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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은 모르는 신조어, 요즘 뜨고 있는 밈

by 가람풍경 202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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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나 SNS 피드를 읽다 보면, 가끔 "이게 대체 무슨 뜻이지?" 하고 멈칫하게 되는 단어들이 있으시죠?
트렌드가 눈 깜짝할 사이에 바뀌다 보니, 조금만 방심해도 세대 차이가 느껴지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직장이나 일상에서 유쾌하게 소통 지수를 높여줄 '부장님은 절대 모르는 요즘 뜨는 신조어와 밈 20여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젬민이 (Gemini + 잼민이)

 

과거에 초등학생을 '잼민이'라 불렀다면, 요즘은 모든 의사결정을 AI(구글 제미나이 등)에게 물어보고, 그 지시대로 움직이는 사람을 뜻합니다.

점심 메뉴 고르기부터 주말 자전거 라이딩 코스, 심지어 선물 고르기까지 AI의 추천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현대인들을 유쾌하게 부르는 말로, 생성형 인공지능에 이렇게 종속될 필요가 있으려나...

실제 활용: "오늘 저녁에 뭐 먹을지 생각하기 귀찮아서 제미나이한테 짜달라고 함. 나 완전 젬민이 다 됐다ㅋㅋㅋ"



2) 유대인 (유튜브 + 대리 시청자)


종교적 의미가 아닌, "모든 영화, 드라마 등 OTT 콘텐츠를 정식으로 보지 않고 유튜브 요약본으로만 소비하는 사람"을 뜻하는 반전 신조어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타임 가성비를 극도로 따지는 현대인들의 콘텐츠 소비 습관이 담겨 있는데, 유용하다고 해야하나...?

실제 활용: "넷플릭스 매달 결제는 해두는데, 정작 내용은 다 유튜브로 요약만 보고 있음... 나 완전 유대인이네."

 

 

3) 엠비스찬 (MBTI + 크리스찬)


마치 특정 종교를 독실하게 믿는 크리스찬처럼, MBTI(성격유형검사)를 맹신하며 사람의 성격과 행동을 모두 MBTI 틀 안에서만 판단하려는 사람을 뜻합니다.


실제 활용: "처음 만났는데 MBTI부터 물어보고 대화 차단하는 사람 보면 진짜 엠비스찬 같아."

 

 

4) 테무인간 (Temu + 인간)


초저가 중국 쇼핑몰 '테무'에서 유래한 말인데요. 

겉보기에는 엄청 바쁘고 열정적으로 움직이며 가성비 있게 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열어보면 결과물의 퀄리티가 2% 아쉽거나 엉성한 사람을 자조적으로 비유할 때 쓰입니다.

실제 활용: "오늘 하루 종일 기획서 붙잡고 밤새웠는데 오타투성이네. 나 왜 이렇게 테무인간 같지?"

 

 

5) 할렐야루 / 야르


할렐야루는 한 교회에서 할렐루야 카드를 잘못들어서 생긴 해프닝으로, 기분이 좋을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아울러 야르는 신나거나 기분 좋을 때 무의식적으로 외치는 말로 야호, 앗싸와 같은 감탄사입니다.

 

 

6) 밤티 / 킹받네 / 억까 / 쌰갈


밤티는 별로다, 못생겼다, 실망스럽다는 의미로 오늘 급식 밤티네 처럼 사용

킹받네는 열받지만 어이없어서 웃긴상황으로 시험 한 문제 차이로 떨어져 킹받네 처럼 사용

억까는 억지로 비난하거나 트집을 잡는 의미

쌰갈은 짜증이나 답답함을 표현하는 말

 

 

7) 난리자베쓰

난리일 때 쓰는 감탄사입니다.

 

 

8) 두존크

두상 존X 크다의 줄임말로 머리가 크다는 비속어입니다.

 

 

9) 동엽이

뭐 먹자고 하면 매번 동대문 엽기떡볶이만 부르짖는 사람을 말합니다.

 

 

10) 오구오구

OTT 구독만 59가지라는 의미로 온갖 OTT를 구독하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다음 신조어와 밈은 직장인들의 애환이 담긴 공감 단어들입니다.


11) 커터칼퇴


누구보다 정교하고 날카롭게 퇴근하는 행위입니다. 

완벽한 칼퇴근을 하기엔 눈치가 보일 때, 퇴근 시간 직후 주위를 살피며 정시보다 아주 미세하게(5~10분 정도) 은근슬쩍 빠르게, 혹은 틈을 타서 날카롭게 퇴근을 끊어내는 모습을 커터칼에 비유했습니다.

실제 활용: "오늘 부장님 기분 안 좋으신 것 같아서 6시 정각에 빛의 속도로 커터칼퇴 성공!"

 


12) 무지컬 (무(無) + 뇌지컬/피지컬)


머리를 쓰는 능력인 '뇌지컬'도 없고, 몸을 쓰는 체력인 '피지컬'도 완전히 바닥난 상태를 말합니다. 

즉, "지금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고 몸에 힘도 하나도 없다"는 직장인들의 극심한 번아웃과 피로를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실제 활용: "월요일 퇴근길은 언제나 뇌지컬도 피지컬도 없는 '무지컬' 상태... 그대로 침대로 직진합니다."

 

 

13) 개밤티


상황이 뜻대로 풀리지 않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쓰던 "멘붕 왔다", "킹받는다"의 2026년형 진화 버전입니다. 

답답하고 짜증 나는 마음을 위트 있게 표현하는 드립입니다.

실제 활용: "열심히 쓴 블로그 글 저장 안 누르고 창 닫음... 아, 진짜 개밤티네."

 


14) 이슈다


어떤 크고 작은 사건이 터졌을 때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보다, 하나의 현상이나 드립으로 가볍게 넘길 때 쓰는 유행어입니다.

실제 활용: "오늘 아침에 늦잠 자서 지각할 뻔한 거... 이거 완전 이슈다."

 

이어서 숏폼(릴스 혹은 쇼츠)을 장악한 메가 트렌드 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5) "나 OO년생 OOO인데~" (따라하기 놀이)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를 완전히 장악한 트렌드 포맷으로 영상 시작과 동시에 "나 70년대생 앤드류형인데~", "나 00년차 블로거인데~"라며 친근하게 말을 건넨 뒤, 반전 있는 유쾌한 조언이나 엉뚱한 이야기를 늘어놓고 마지막에는 다 함께 중독성 있는 춤을 추며 끝나는 방식입니다.

 

실제 활용:  나 프로 라이딩러 김블로그인데~ 오늘 안양천 코스 소개해 준다.



16) 자기 직업 불법적으로 말하기


자신이 떳떳하게 하고 있는 평범한 본업을 마치 영화 속 비밀 불법 조직이나 범죄의 한 장면처럼 살벌하고 거창하게 묘사하는 놀이입니다.

카페 아르바이트: "합법적 각성 물질(카페인)을 고농축으로 추출하여 현대인들에게 중독시키는 일을 합니다."
사무직 회사원: "모니터 앞 네모난 감옥에 8시간 동안 갇혀서 텍스트를 강제로 생산한 뒤 생명 유지 비용을 받습니다."

 


이웃님들은 오늘 소개해 드린 10가지 중 몇 개나 알고 계셨나요?
요즘 뭐든 트렌드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꼰대 소리 듣기 싫다면 신조어와 밈 어느 정도 알아두면 센스있는 사람으로 탈바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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