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라오산은 중국 7대 명산이면서, 중국에서 바다에 접해 있는 최고의 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라오산은 능선에 오르면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날씨만 받쳐주면 뷰 맛집이 되는 곳이죠.
칭다오는 대부분 구시가지와 5.4 광장이 주관광지이지만, 바다 말고 라오산을 찾는 것도 칭다오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의 즐거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라오산 풍경구 방문자 센터에서 태청 관광코스로 매표를 하고 관광버스를 타고 2000년이 넘은 도교사원인 태청궁을 관람했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태청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서 내려 아름다운 라오산 풍경과 황해바다를 조망했습니다.
칭다오 라오산(노산) 입장료 및 관광코스, 태청코스 소개
칭다오 라오산 노자 동상이 있는 도교사원, 태평궁(타이청궁)
이제 라오산에서의 마지막 목적지인 명하동(崂山明霞洞, 밍샤동굴)으로 향합니다.
태청 케이블카를 타고 내린 전망대에서 약 1.3km, 도보로 20여분, 계단 420여 개를 오르면 됩니다.
금나라 때 도사 구처기가 수행했던 동굴과 조그만 도교사원이 있는 곳이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라오산 풍경도 매혹적입니다.

명하동으로 가는 길
입구에 차와 농산물을 판매하는 상점이 몇 개 있습니다.
커피 파는 곳은 안보이더라고요.

전방에 보이는 봉우리(현무봉이라 불림) 중간을 보면 집이 보이고 빨간 중공기가 보입니다.
그곳이 바로 명하동입니다.
[고덕지도] 칭다오 라오산 태청코스의 명하동(밍샤동굴, 崂山太清索道) 바로가기
高德地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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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청 유람구 안내지도
라오산 관광안내센터에서 버스를 타고 태청궁 관람,
다시 버스를 타고 태청 케이블카 하부 정류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 정거장에서 내렸습니다.

명하동으로 가는 길이라고 바위에 적혀 있습니다.

평탄한 길을 7분 정도 걸으니 이곳부터는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대충 세어보니 410여개 정도 되더라고요.
입구에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는 쉼터가 있습니다.

명하동(崂山明霞洞, 밍샤동굴)에 대한 설명
명하동은 원래 이름은 두무궁으로 김대정 2년(1162년) 전진용문 금산파의 조정이었다.
역사적으로 이지명, 구처기, 장삼풍, 손현정 등의 도사들이 이곳에서 수행했다.
원래 동굴은 천연석동으로 청나라 강희시대에 뇌우로 일부 함몰되었고, 동굴 윗부분에 쓰여 있는 명하동은 원나라 장춘진인 구처기가 쓴 것이다.
동굴 바깥쪽 석각은 래악수진기로 손자양소라고도 하며, 명나라 도사 손현정의 수행업적을 기록하고 있다.
명하동은 라오산 남쪽 현무봉 아래에 있고 라오산에서 고지대에 있는 도교사원 중 하나이다.
지리적으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남동쪽과 남서쪽에서 바다를 볼 수 있고 때때로 하늘의 절반이 노을로 물들어 산과 바다가 아름답게 변하며 이를 라오산 12경 중 하나인 명하산기이다.
명하동에는 현재 옥황전, 두무전, 용왕전과 가옥 20여채가 있다.
용왕전 안에는 옥액이라는 샘물이 있는데, 샘물이 달고 차가워 1년 내내 마르지 않고, 은행나무와 자미나무, 자목련과 백목련 등의 고목들이 있다


명하동까지 250미터

산 중턱에서도 음료수를 팔고 있네요.

400개 이상의 계단을 따라 오릅니다. 헉헉~!

명하동에 다 온 듯합니다.
큰 바위 동굴이 하나 있고, 작은 도교사원을 명하동이라 부릅니다.

라오산 정경

수령이 오래된 나무
동굴 주변에는 700~1000년 이상 된 은행나무와 측백나무, 자미(배롱나무) 등이 있습니다.

霞朱半天,
붉은 노을(또는 아침놀)이 하늘의 절반을 물들인다는 의미입니다.

도교사원에 중공기가 걸려 있는 모습

명하동(明霞洞)이라고 적힌 동굴
금나라 때 도사 구처기(丘处机)가 직접 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화강암바위가 산사태 등으로 굴러 내려와 여러 개가 포개져 생긴 바위굴로 낮지만 안쪽은 제법 넓은 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제법 넓으면서 아늑한 공간입니다.
구처기(丘处机, 1148–1227)는 금나라와 원나라 대의 유명한 도사로 전진교 용문파의 대가이고, 소설과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라오산 여러 곳에서 강학과 수도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명대 도사로 법호가 금산자인 손현청(孙玄清, 1496–1569)도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약 500여 년 전, 손현청이 라오산에 들어와 명하동을 근거지로 삼고 수도하면서 전진 금산파(라오산파)를 열었다고 합니다.

동굴 위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통제되어 있습니다.

태청궁의 2000년, 1000년 넘은 고목보다는 못하지만, 이곳 명하동의 나무들은 보다는 700년 이상되는 고목들입니다.

도교사원으로 이동합니다.

명하동은 상청궁보다도 더 높은 위치라 남쪽은 바다, 북쪽은 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
특히 해 뜰 무렵이나 해 질 무렵, 계곡 쪽에서 올라오는 구름과, 바다 위에 번지는 붉은 노을이 합쳐지면 절경이 연출되는데 이게 바로 라오산 12경 중 하나인 명하산기입니다.

라오산 능선
명하동에서 바라본 풍경

명하동 도교사원


이곳의 동백나무도 꽃이 피었습니다.


옥황전

옥액천
샘물이 달고 차가워 1년 내내 마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명하동 도교사원 모습

여기에도 고양이가...

라오산 곳곳에 바윗덩어리들이 층을 쌓아놓은 것처럼 보이는데요.
태풍이나 지진이 일어나면 언제든 바위들이 떨어질 것 같은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곳 명하동 도교사원까지만 올랐다가 내려갔습니다.
다시 명하동에서 산길을 700여미터, 20~30여분 올라 가면 상청궁(上清宫)이 나옵니다.
송나라 때 세워진 도교서원이고, 지금 건물은 청대에 다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태청궁이 바다 옆 큰 사원이라면, 상청궁은 조용한 산중 사원느낌입니다.
체력 여유 있으면 명하동까지만 보고 내려가지 말고 상청궁까지 한 번 찍고 오는 게 베스트라고 합니다.
상청궁에서 더 내려가면 용담폭포와 팔수하(八水河)로 이어지는 하산로가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단방향으로 끊고 용담폭포와 팔수하로 내려가면 아름다운 풍경을 더 볼 수 있는 전경코스인 것입니다.
다음은 칭다오 라오산 풍경을 유튜브 영상으로 담은 것인데요.
노자 동상이 있는 라오산 도교사원인 태청궁(타이청궁), 라오산 태청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라오산 풍경, 구처기가 수행한 동굴로 된 도교사원인 명하동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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