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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라이딩 중 만난 오목교 아래 안양천생태공원 장미원

by 가람풍경 2025.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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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모처럼 한강 자전거길이 아닌 안양천을 따라 페달을 밟았습니다. 
안양천 자전거길은 서울 서남권을 가로지르며 이어지는 코스라 접근성이 좋고,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지요.

이번에 눈길을 사로잡은 곳은 장미꽃의 계절이 한참이나 지난 가운데 오목교 아래 안양천생태공원에 있는 장미원의 장미꽃이 가던 길을 잠시 멈추게 하더군요.
쨍한 햇살 아래 수많은 장미들이 저마다의 색을 뽐내며 활짝 피어 있었고, 그 아름다움에 이끌려 자전거를 멈추고 잠시 장미원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안양천 풍경

 

안양천은 서울 서남부와 경기도를 흐르는 한강의 제1지류로, 총길이가 약 32.2km에 이릅니다.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에서 발원해 안양시와 광명시, 서울특별시 구로구, 영등포구, 양천구를 지나 한강으로 합류합니다.

 

곳곳에 지자체별로 준비한 안양천 공원과 체육시설이 잘 만들어져 있고, 잘 정비된 자전거도로는 한강에 비해 한가해서 라이딩 코스로 인기가 많습니다.

양쪽으로 조성된 산책로와 녹지대는 도심 속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피어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안양천 생태공원 장미원의 러브 포토존

 

안양천생태공원 장미원 위쪽을 지나는 오목교

 

오목교는 양천구 목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다리로, 안양천을 가로지르는 주요 교량인데요.
이름의 유래는 주변 지형이 오목하게 들어간 형태를 띠고 있어 '오목교'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목교 주변은 목동 아파트단지, 목동운동장, 방송국 등이 위치해 있어 서울의 주요 주거 및 상업 지역 중 하나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안양천 장미원 일대 모습

 

오목교 장미원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가꿔져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은데요.

장미꽃은 늦봄부터 피는 꽃이지만, 이렇게 가을이 될 때까지 오래동안 피고 있네요.

 

안양천 장미원의 휴식터

오목교 아래, 장미원 한가운데에 놓인 정자에 앉아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안양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다 보면 흔히 스쳐 지나가기 쉽지만, 잠시 멈추어 이런 공간을 즐기는 것도 라이딩의 또 다른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빨간 장미꽃

 

가까이 다가가 클로즈업한 장미는 잎맥 하나하나까지 섬세한 예술 작품 같았고, 멀리서 바라본 장미원은 도심 속 오아시스 같습니다.

 

다양하게 핀 장미꽃들

 

붉은 장미꽃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채 페달을 밟으니, 라이딩 길이 더욱 즐겁게 느껴졌습니다.

안양천을 따라 펼쳐진 꽃길을 달리는 기분은 그 어떤 라이딩보다도 특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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