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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기억

[간단 나물 반찬] 말린 나물 요리 (feat. 건취나물)

by 수풀리 2025. 3. 18.

오늘은 건조되어 나온 건나물로

반찬을 만들어 보았어요.

건 산나물요리

건취나물

 

심심한 맛을 내지만

담백하게 먹을 수 있고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건취나물이네요.

건취나물은 취나물을 건조한 형태로, 산나물 중 하나로 취나물은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특유의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라고 해요.

건취나물 특징

  • 건조 과정: 봄과 여름에 채취한 취나물을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햇볕에 말려 보관합니다.
  • 보관 용이: 신선한 취나물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조리법: 물에 불려서 사용할 수 있으며, 나물무침, 볶음, 국 등에 활용됩니다.
  • 영양 성분: 섬유질, 칼슘, 철분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습니다.

건취나물 활용 방법

  1. 불리기: 미지근한 물에 30분~1시간 정도 담가두어 부드럽게 만듭니다.
  2. 삶기: 불린 취나물을 끓는 물에 5~10분 정도 삶아 헹궈줍니다.
  3. 양념하기: 다진 마늘, 들기름, 소금 또는 간장으로 무쳐 나물 반찬으로 먹습니다.
  4. 다른 요리 활용: 된장국, 비빔밥, 찌개 등에 넣어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건취나물은 향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구수한 맛이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건강식품이라고 알려져 있네요.

활용방법을 보고 다양하게 요리해서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건취나물

 

건나물의 종류로는 말린 시래기, 건취나물, 건고사리, 건토란 등이 있어요.
동국세시기 책에는 '겨우내 말려놓은 채소를 정월대보름에 삶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라고 적혀 있다고 하는데 건나물은 말리는 과정에서 영양이 풍부해진다고 해요. 건나물은 햇빛에 말리면서 비타민 D를 생성해 면역력 향상에 좋고, 황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예방, 면역 증진에 좋다고 하네요.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환절기에 건나물을 섭취한다면 건강에 좋을 거 같네요.

건취나물을 물을 넉넉히 넣어 삶아 줍니다.

물에 불려두었다 삶아주면 더 부드러운데

저는 그냥 았어요.

일정시간이 지난 후 나물 줄기를 확인하여

다 삶아졌다고 느껴지면 불을 끕니다.

삶은 나물을 뚜껑을 덮은 상태로 식힌 뒤 찬물에 헹궈줍니다.

헹군 나물을 찬물에 넣어 2~3시간 정도 담가 놓은 뒤 나물을 건져 물기를 짭니다.

준비된 나물에 소금간을 하여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무친 나물을 프라이팬에 넣고 들기름(없으면 일반 식용유)으로 볶아줍니다.

파, 마늘, 깨 등 양념을 첨가해 더 볶은 뒤 완성합니다.

어렵지 않게 건취나물 무침이 완성되었어요.

맛이 심심하지만 건강한 맛이라 계속 먹게 되네요.

말린 건나물 요리

건취나물

 

등산을 가게 되면 산채비빔밥을 먹으러 가곤 하는데 산채비빔밥에 꼭 들어가는 나물인 건취나물의 맛이네요.

이렇게 간단하게 산나물 무침을 해서 집에서 다른 야채들과 함께 비빔밥으로 먹으면 산에서 먹는 그 맛일 거 같네요.

나이가 들수록 건강한 맛을 내는 이런 야채 반찬들이 좋아지네요.

오늘은 건취나물로 건강한 한 끼 드셔보세요~